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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by 햄리스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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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예약으로 7월 27일 모더나 1차 접종을 마친 후 6주 만에 다시 모더나 2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4주 후 2차 접종이 예약돼 있었으나, TV에서 모더나 백신의 수급이 어렵다며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2주"가 연장되었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또 2차접종 하루 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서 병원에 전화를 하여 2차 접종 예약이 변경 가능한지 문의를 하였다.

병원에서는 날짜 변경이 어렵다며 취소를 하게되면 보건소에 직접 전화를 하여 일정을 다시 짜야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결과가 일찍 나오면 접종을 하기로 하였고 다행히 접종시간이 되기 전 결과가 나와서 접종을 할 수가 있었다.

백신 접종 증명서

백신 접종 시간은 오전 11시였고, 30분 전에 미리 가서 대기를 했다.

간호사분께 신분증을 보여준 후 나눠주시는 기저질환에 대한 자가 검사 서류를 작성했다.

내 앞으로 예약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순서가 오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2차 접종을 마치고 20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 후 나올 수 있었다.

 

모더나 1차 백신을 맞았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주사 맞은 왼쪽 팔만 조금 뻐근했기에 이번에도 별다른 생각 없이 휴무를 잡지도 않고 타이레놀 같은 진통 해열제도 사놓지 않은 상태로 2차 접종을 했다.

 

다행히 일을 마칠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오후 8시 정도부터 몸이 조금 나른해지는 증상이 있었고 잘 시간인 10시 이후부터 오한이 오기 시작하더니 열이 나고 근육통이 오기 시작했다.

검색을 해서 나오는 모더나의 부작용 증상이 모두 나에게 온 것 같았다.

집에는 타이레놀 1개만이 남아있었고 그거라도 먹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까지 아픈 상태는 계속되었고 버티며 일할 수없을 정도가 되어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구입하고 쉬기 위해 집에 올 수밖에 없었다.

 

타이레놀 2알을 먹으면 몇 시간 동안 조금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약효가 떨어지면 또다시 몸살, 오한 , 근육통이 오기 시작하였고 다시 또 2알을 먹는 식으로 그다음 날까지 새벽까지 버티고서야 잠을 잘 수 있었고 아침이 되니 몸이 좀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백신을 접종한다면 주의할 점으로는 먼저 백신을 맞고 24시간 동안 샤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 전 샤워를 한 후 백신 맞기를 추천하며 타이레놀같은 진통 해열제를 구입한후에 백신접종을 하며 접종을 한후 다음날은 꼭 휴식을 취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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