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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제군과 양양군이 만나는 한계령 휴게소

by 햄리스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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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지만 예전에는 주요 도로였던 한계령 옛길.
양양군에서 인제군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경사가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이 오래 지속되어 지금은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도로이다.

양양군에서 가는 길에는 오색약수터와 오색온천, 공룡능선이 나오며 정상에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가 나온다.

 

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1 중청봉 대피소
033-672-2330
영업시간은 평일은 07:30~18:00
주말에는 07:00부터

 

한계령 휴게소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많은 차들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휴나 주말에는 나들이객들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없을 때도 있지만 그 외에는 다니는 차들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차를 댈 수 있다.

한계령 휴게소는 끝내주는 경치를 자랑한다.

예전에는 비슷한 정상 휴게소인 속초 미시령 휴게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져 현재는 한계령 휴게소가 유일하게 속초 양양으로 넘어오는 구 도로에 남아있는 휴게소이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방법이란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밑 사진 속 끝부분에서 성동일 배우가 나온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휴게소 화장실은 본건물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고 남녀 구분이 되어있다.

화장실과 본 휴게소 건물 사이에는 산책 탐방코스가 있다.

코로나가 심했을 때는 통제가 됐었지만 현재는 탐방로가 열려있어 휴게소에 와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호떡, 와플을 파는 가게와 한방차 가게가 나오고 안쪽으로는 여러 가게들이 모여있다.

기념품 가게와, 카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라면과 감자떡 등을 파는 가게가 있다.

 

여러 가게들을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서 왼쪽에는 여러 음식들을 파는 식당이 나온다.

식당 앞에는 여러 테이블들이 있고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나무 테이블도 준비돼있다.

여름에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에 어렵다면 안쪽에서도 바깥 경치가 잘 보이는 창가 쪽 자리들이 있어 더위 걱정 없이 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가 있다.

이곳에 가끔 드라이브 올 때면 항상 사 먹는 것이 있다.

한방차와 옥수수이며 재료가 떨어져 못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사 먹는 편이다.

 

메뉴는 생마즙, 생칡즙, 약차, 대추 생강차가 있으며 나는 보통 한계령 약차와 대추 생강차를 번갈아가며 먹는다.

가격은 옥수수는 2,500원, 한방차가 4,500으로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이곳의 옥수수는 잘 삶아서인지 정말 맛있는 편이다.

옥수수를 좋아하기에 도로변에서 파는 옥수수들도 많이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의 옥수수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더위를 피해 차에서 먹는 옥수수와 한방차.

한방차는 꼭 쌍화탕 같은 느낌에 대추와 잣 등이 들어있으며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의 맛이다.

인제군과 양양군이 만나는 한계령 휴게소.

뷰 맛집으로 드라이브로 오기에도 좋고 가는 길에 쉬어가기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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