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

6월 9일 오후 4시 22분경 광주 더욱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건물 철거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되며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참사가 발생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를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로 어제부터 밤새 사고 현장을 수색하여 현재까지 탑승객 17명 중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안타깝게도 9명이 숨지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철거 현장 내 철거율은 90% 이상인 상태에서 무너진 해당 건물은 막바지 철거 대상이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사고는 허술한 관리 감독과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해당 건물의 뒤편 일부를 허물은 상태에서 굴삭기 작업 중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2명과 신호수 근로자 2명이 있었습니다.
해당 근로자들은 붕괴 직전 사고를 직감하고 현장을 탈출해 사고를 면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늘(10일)부터는 추가 매몰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데로 관계 기관의 합동 현장 감식 및 참사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철저한 조사를 하여 억울하게 사고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