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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정보

속초 국수맛집 국수네

by 햄리스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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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양동 동사무소 바로 앞에 자리한 국수네.
국수보다는 짬뽕을 더 좋아하지만 가끔씩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오늘은 비도 오고 전도 생각났지만 국수가 생각나서 오게 되었다.

강원 속초시 선사로1길 11
매일 09:00 - 20:00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정기휴무
033-636-0352

입구의 오른쪽에는 야외에서 먹는 나무 테이블 2개가 준비돼있고 입구 왼쪽으로는 화장실과 창고인 것 같은 곳이 있다.

 

가게 앞에 주차시설이 있지만 차량 3대 정도가 들어가면 꽉 차 기 때문에 식사시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하기가 어렵다.

가게 안은 그다지 크지 않고 9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이곳의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점심 식사때는 자리가 없을 때가 많이 있다.

 

메뉴는 국수 전문점답게 국수 종류가 많고 만둣국과 회 무침, 주류, 음료 등이 있다.
이곳의 국수를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열무국수, 콩국수를 좋아한다.

오늘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담백한 맛이 좋은 콩국수를 주문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수저 통과 종이컵, 냅킨, 소금이 있으며 앞접시가 준비되어 있다.

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을 먼저 가져다주신다.
보리밥에 비벼 먹는 묵은지 김치와 나물, 무생채, 열무김치를 가져다주시며 인원수에 따라 국수가 나오기 전에 먹으면 된다.

보리밥 위에 김치, 나물을 넣고 노란 통의 들기름과 빨간 통의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입안에 감칠맛이 돈다.
김치 종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적당량만 넣어서 비벼 먹어야 한다.

 

보리밥을 다 먹을 때쯤 메인 국수가 나왔다.
일단 이곳의 국수는 양이 엄청나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거의 1.5인분의 양인 것 같다.

비빔국수에는 간이 적당히 돼있는 육수를 주시며 비빔국수를 비벼 먹을 때 뻑뻑함이 싫으신 분들은 육수를 조금 넣어서 같이 비벼 먹으면 된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콩국수는 정말 고소하다.
간은 하나도 안 되어있는 상태인데 소금을 조금씩 넣으며 간을 맞춰서 먹으면 된다.

집에서 국수만 삶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콩국수 국물도 따로 판매를 한다고 하신다.

사장님 두 분도 친절하시고 양도 많고 맛도 있는 국수네.
국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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